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자의 적은 여자 (문단 편집) === 여성 사이의 다툼을 특별하게 보는 시각 === 사실, 남성들 사이에서도 재력과 권력이 있는 남성을 깎아내리거나 정치적인 상대편(정적)을 비하하려는 시도는 활발하게 일어난다. 곱상한 외모를 지닌 남성 연예인을 [[고자]]라고 루머를 퍼뜨리는가 하면 아직 [[군대]]도 안 간 놈이 사회를 알겠냐며 몰아세우는 경우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사회/경제/문화를 점유하는 높은 지위를 차지한 성별 비율에서 남자가 압도적임을 볼 때 남자의 적이 남자인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것임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남적남'이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는다. 간혹 '여성연예인들에게 달리는 악플들의 대부분은 같은 여자'라는 식으로 개인적 경험을 앞세워 '여적여'를 정당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그 주장이 사실인가는 둘째 치고라도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경쟁심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모두 같지는 않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페미니스트들은 애초에 여자들이 외모를 질투한다는 주장 자체가 오로지 사회적 학습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남자의 남성성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남자들이 여성 연예인의 광팬일 경우, 의도적으로 라이벌 여성 연예인을 깎아내리는 정치질이 연예 커뮤에서 횡행한다. 그런 점에서 여성 연예인에 대한 악플이 모두 여성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로 네이버 댓글이 성별과 나이 비율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뀐 뒤로 여성 연예인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 중 연령대가 높은 남성의 비율이 높음이 드러나서 역관광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축구나 야구같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달리는 악플이나 남성끼리 다투는 모습 또한 '남적남'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적여에 비해 남적남은 사용되는 빈도도 적고, 어디까지나 여적여에 대응해서 생긴 단어일뿐 남적남은 사실상 쓰이지 않는다. 2016년에 투고된 사회심리학 논문 [[http://www.ncbi.nlm.nih.gov/m/pubmed/27078505/|#동성 동료 사이의 경쟁에 대한 반응의 성차]]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여성의 미덕은 '화합', '친목'과 같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꼽힌다. 그런데 '''만약 여성이 다른 여성에게 태클을 걸거나 경쟁을 하면, 이때는 여성의 미덕을 위배한 것이므로''' '허허, 이것 참 이상하다.'하고 뇌리에 남는다. '''남성의 미덕은 경쟁하고 대결하는 것이라서 동성에게 태클을 거는 것은 '남자라면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지만, '여성이라면 그럴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부정적으로 보고 '여적여' 용어를 사용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는 싸우면서 크는 거지"라는 말은 있지만 반대는 없는 것을 생각해보자. 지금은 양상이 달라졌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규모가 큰 조직이 기본적으로 남초였으므로 조직 내에서 갈등이 있었다면 자연히 남자끼리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었던 일에서 기인한다. 즉, 남자끼리라 싸운다기보다는 남자들끼리만 있으니 싸울 대상이 같은 남자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성이 나타나더니 자신들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에 '''신기하다'''고 느끼면서 여성 간의 갈등을 [[타자|특별하게 생각하게]] 됐다고도 볼 수 있다. 반대로, 이는 남성이 친절한 행동을 하면 남성의 미덕을 위배한 것이라서 "게이같다", "기집애같다", "약해보인다"라는 편견적인 시선이 따라올 수 있음을 암시한다. 여성이 서로 경쟁하고 이따금 태클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여적여다'라 해놓고, 그래서 여성의 미덕에 따라 서로 싸우지 않자니 '직장생활에 열의가 없다'고 내세워 인사에서 배제시키는 이중잣대는 경계해야할 것이다. 즉 여성 간의 정당한 경쟁을 부정적으로 보고 '여적여'로 깎아내리려는 시도는 실재한다. 그러므로 이 용어는 '모든 여자는 다른 여자를 적으로 보려는 족속들이야.'라고 말하는 [[헤이트 스피치]] 용어가 될 수 있으므로 쉽게 사용해서는 안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